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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림의 300mm인터뷰 ④] 박경림 “많이 말랐던데 건강 챙기세요”

 :  1902

 :  2009-09-30 15:35:42

 :  관리자   

멋쟁이 젠틀맨 정우성오빠께.

인터뷰를 하러 삼청동으로 향하던 길에 10년 전 오빠와의 우연한 첫 만남이 떠오르더라고요.

당시 저는 막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였고 오빠는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마음 속에 조용히 이상형으로 품었을 최고의 스타였습니다.

보자마자 당황해서 제가 한 말은 "정말 좋아합니다"였죠. 제게 웃으며 "저도 박경림씨 좋아해요"라고 말씀해주셨던 오빠의 다정한 모습이 어찌나 생생하게 기억이 나던지…. ㅋㅋ

사실 지난 10년 동안 당신과의 만남은 제게 큰 자랑거리였어요.

지금 다시 생각해도 참 고마운 일인 것 같아요. 처음 보는 제게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인상에 남아요. 감사 표현을 하고 싶었는데 그동안 이상하게 만날 기회가 있을 듯 하면서도 없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인터뷰 덕에 10년 만에 만나게 됐네요. 이런 게 '호우시절'인가 봐요. ㅋㅋ '때를 기다리다 인터뷰를 하는 시절' 하핫 농담입니다.

여하튼 지난 10년간 저를 포함한 팬들에게 참 많은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얼굴만' 잘 생긴 배우가 아니라 '얼굴도' 잘 생긴 배우가 되기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하신 당신께 정말 큰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어요.

'호우시절'을 보는내내 방황하며 오토바이를 타던 '비트'의 주인공이 유창하게 영어를 하며 잔잔하게 사랑을 표현하는 동하와 같은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2년동안 미국에서 살다온 저보다 영어 발음이 훨씬 좋아서 놀랐습니다. 이거 왠지 좀 씁쓸하구먼. ㅋㅋ

하루종일 여러 매체 인터뷰하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끝까지 웃음을 거두지 않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내년에 정우성 감독님의 영화도 기대할게요. 1000만 관객 신화를 기대해도 되겠죠? 건강 잘 챙기시고요.(그날 보니까 많이 마르셨던데)

지금처럼 그렇게 인간에 대한 멋진 예의를 계속 간직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여 아무 옷이나 입어도 다 잘어울리는 그런 여성분 만나시길 바랄게요. 멋쟁이 젠틀맨 우성 오라버니 그럼 안녕히 계셔요.^^


■경림씨에게

10여년 전 서울 압구정동에서 우연히 첫 대면을 했던 그 때의 기억을 꼼꼼하고 차분하게 기억하시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나를 들여다보는 경림씨의 눈빛 그리고 8개월된 자신의 아기를 쑥스러운 듯 얘기하는 경림씨의 표정에서 저는 순수하게 빛나는 아름다움을 느꼈어요. 경림씨가 입고 나온 파스텔톤의 하늘색 원피스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단아하면서도 순수한 아름다움이었어요.

가끔 우리는 세월을 나이 먹고 늙어간다라고 단순화 시키고 거기에 역행하려고 안간힘을 쓰지요. 하지만 지나간 세월은 목소리 카랑카랑하고 넉살 좋던, 소년스러워 보이던 한 소녀를 아름다운 여성과 아내, 어머니로 성장시키고 성숙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세월이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10년 만의 재회와 함께 이렇게 아름다움을 선물해준 경림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더욱 아름다워지는 경림씨를 기대할게요.

경림씨의 예쁜 가족의 행복과 축복을 빌며. 2009년 9월 화창한 날 경림씨에게 우성.

정리=김성의 기자 [zzam@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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