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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혹이 된 청춘스타 “독기 뺀 눈, 더 깊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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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25 10:00:33

 :  관리자   
7월 4일 개봉 ‘감시자들’로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정우성

“20대의 까칠했던 정우성은 눈에 독기가 있었어요. 이제는 독기가 빠지고 더 깊어졌죠.”

올해로 배우 경력 20년차에 접어든 정우성(40)은 노련했다. 그동안 ‘청춘스타’로 쌓아 놓은 이미지를 어떻게 이어갈지, 혹은 어떻게 깨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스스로도 “40대가 되니 이제야 뭘 좀 알겠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영화 ‘감시자들’(7월 4일 개봉)로 4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그를 24일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20년 동안 청춘스타로 살아왔어요. 나이가 들었다고 ‘아, 진짜 더이상 할 게 없네’가 아니라 이젠 나를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여유가 생깁니다. 굳이 내가 주인공이어야 한다는 생각도 없어요.”

‘감시자들’에서도 정우성은 주연이 아니다. 설경구와 한효주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대사도 별로 없다. 제작 과정에서 정우성의 출연 분량을 늘리고 마지막 장면에 극적 요소를 추가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그는 거절했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받은 강렬하고 심플한 느낌 외에 다른 설정을 추가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는 영화에서 범죄 조직의 보스 제임스로 나온다. 데뷔 이후 처음 맡은 악역이다. 제임스는 철저한 범죄 설계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어떤 위기에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냉혈한이다. 그는 “제임스는 누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영화의 긴장감 자체가 달라지는 역할”이라며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제임스를 보고 실망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4년의 긴 공백을 깨고 스크린에 복귀하는 그의 각오는 아이러니하게도 “멋있게 보이지 말자”였다. 캐릭터 자체는 카리스마를 유지하되, 선과 악이 담고 있는 본질적인 뜻을 해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영화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선보다 악이 더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면 안 되잖아요.”

이제 그는 영화 촬영장에서도 감독이 먼저 의견을 물어오는 고참 배우다. 후배 연기자들이 미처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을 챙기기 위해 촬영이 없어도 현장에 나간다. 정신없는 촬영장에서 후배들이 빠뜨린 부분을 보고 넌지시 알려주는, 기댈 수 있는 선배가 돼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촬영 이후 감독 데뷔를 준비했던 정우성은 얼마 전 2분 30초짜리 스마트폰 광고 한 편을 연출했다. “배우보다 감독이 훨씬 재미있어요. 편집실을 거친 영상들이 생명력을 얻어 작품이 될 때 짜릿하죠.” 그는 메모 형식의 아이템 아이디어부터 이미 시나리오 작업을 완성한 작품까지 차곡차곡 모아가며 감독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 영화판을 떠나 있는 4년 동안 영화에 목말라 있었어요. 처음으로 선보이는 악역인 데다 흥행에도 욕심이 나네요.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출처: 동아일보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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