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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춘의 아이콘’ 정우성, 그가 돌아본 90년대는?(인터뷰②)

 :  1451

 :  2013-06-28 11:06:16

 :  관리자   
정우성은 90년대 청춘의 아이콘이었다. ‘비트’(1997)와 ‘태양은 없다’(1998) 두 편의 영화에서 보여준 질풍노도의 모습은 문화적 신드롬이 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스크린 속 정우성을 보며 열광했던 기억이 있는 만큼 지금 정우성에게 90년대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때는 치열했어요. 여유가 없었죠. 스스로가 청춘의 아이콘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정우성의 등장과 함께 많은 청춘들이 그를 향한 동경의 시선을 내보였지만, 정우성 본인에게는 영화배우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90년대는 그저 정신없이 바쁜 나날의 연속이었다. “영화 안에 있는 게 너무 좋았어요. ‘비트’를 찍고 나서는 민을 죽이고 싶지 않았죠. 나 역시 민과 같은 사춘기를 보내고 청년이 돼 스스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으니까요. 민을 죽이지 않는 대신 민에서 머물러 있을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일했죠.”

정우성에게 90년대가 갖는 의미가 궁금했던 것은 최근 90년대 대중문화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응답하라 1997’가 90년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 지폈다면 드라마 ‘신사의 품격’은 90년대 스타의 새로운 귀환을 알리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정우성은 “90년대는 낭만의 끝자락 같은 시대였다”고 말했다. 90년대 문화에 대한 재조명은 지금은 없는 낭만에 대한 갈증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물론 그는 “과거와 현재 중 어느 시기가 더 좋고 나쁜지는 이야기할 수 없다”고도 했다. “청춘을 보낸 90년대가 내게 준 감성, 자아가 품어야 하는 가치관에 대한 공허함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잖아요. 과거를 추억할 수는 있겠지만 그립다고 돌아갈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90년대에 대한 추억을 통해 이 시대에는 사라진 낭만을 추가해 더 풍요로운 우리의 시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40대에 접어들었지만 정우성에게서 청춘의 기운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그는 “청춘, 반항은 기성세대가 가지 말라고 하는 길을 가는 일종의 도전”이라며 “나는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청춘과 반항의 아이콘이라는 이미지에 대해서도 “전혀 부담이 안 된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 ‘감시자들’도 하나의 도전이었어요. 관객들이 ‘왜 정우성이 저런 역할을 했지’라는 질문을 하니까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할 때도 사람들이 ‘대세는 나쁜 놈인데 왜 좋은 놈을 하냐’고 물었지만 시나리오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충분히 있었거든요. 도전에서 중요한 건 자신에 대한 확신이에요. 그런 반항은 평생 해야 하지 않을까요?”

[출처: 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사진 /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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