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 출연중인 배우 정우성이 자신의 피부를 극찬하는 발언으로 망언종결자에 등극했다.
정우성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 호프집에서 열린 ‘아테나’ 호프데이에 참석해 기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정우성은 자신이 맡은 ‘이정우’라는 캐릭터, 여자 연기자들과의 러브신, ‘아이리스’와의 비교점 등 ‘아테나’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리고 정우성은 그런 진지한 대화 속에서도 유쾌한 성격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날 온에어된 ‘아테나’ 3회분을 함께 시청하는 과정에서 TV 문제로 음향이 나오지 않자 정우성은 장면에 맞는 자신의 대사를 읊는 재치를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고, 몸을 던지는 액션연기에 박수가 쏟아지자 손으로 장난스레 브이(V)를 그리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특히 정우성은 “여전히 피부가 좋다”는 칭찬에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저한테 메이크업 해 줄 때 마다 미안해한다. 제 피부가 너무 좋아서…”라는 귀여운 왕자병 발언으로 주변을 폭소케했다.
‘아테나’에서 정우성은 뛰어난 실력의 NTS(국가대테러정보원) 특수요원 ‘이정우’로 분하고 있다. 상사에게 툴툴대고 첫눈에 반한 혜인(수애 분)에게 적극 대시하는 등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정우성은 실제 모습에서도 ‘이정우’가 묻어났다.
